지진 발생 지점
11일 오후 4시6분25초께 경북 영덕군 동북동쪽 22㎞ 해역에서 진도 3.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북 포항·영천은 물론 100㎞가량 떨어져 있는 대구 일부 지역(동구와 남구)에서도 지진의 여파로 건물이 흔들렸다.
이 때문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르는 등 한때 긴장된 상황이 연출됐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도 이날 오후 ‘포항 지진’, ‘대구 지진’과 같은 글들이 올랐다. 한 누리꾼(트위터 아이디 ta***)는 “대구 지진 났다. 뭐가 쿵쿵 흔들흔들 느낌이 났는데…”라고 전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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