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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성형외과 10곳 중 7곳 응급장비 없어

등록 2013-10-18 19:53수정 2013-10-18 21:12

서울 설치율, 평균보다 낮은 17%
마취수술땐 의료사고 위험 높아
부분 혹은 전신 마취가 필요한 성형 수술을 하는 성형외과 넷에 셋 이상은 응급의료장비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민주당 의원이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전체 성형외과의 응급의료 장비 구비현황(2013년 7월 기준)’을 보면, 전체 1091개 성형외과 가운데 76.9%인 839곳이 응급의료장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의료장비는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로, 성형수술을 하다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때 긴급히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장치들이다.

두 장비를 모두 갖춘 성형외과는 전체의 16.8%에 지나지 않았다. 의료기관 규모별로는 큰 차이가 났다. 종합병원의 성형외과는 모두 장비를 갖췄으나 일반 병원의 43.8%, 의원의 95.4%는 어느 장비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항공기나 열차에도 심장충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유방확대술이나 양악수술에서처럼 전신 마취도 하는 성형외과에서 응급의료장비가 구비되지 않아 의료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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