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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바다를 지킨 죄

등록 2013-11-01 21:05수정 2013-11-03 10:55

[토요판/커버스토리]
가장 끈질긴 강정마을 지킴이 송강호
그는 왜 아직 제주교도소에 갇혀있나
지난해 3월14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강행을 앞두고 구럼비바위 폭파를 막기 위해 차가운 강정마을 앞바다에 뛰어들어 헤엄치던 송강호(55·맨 오른쪽)씨가 해양경찰관들에게 체포되고 있다. 평화에 대한 신앙과 양심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송강호씨는 그 뒤에도 강정에 머물며 해군기지 환경오염 감시 활동을 벌여왔다. 결국 지난 7월1일 다시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잡힌 뒤 구속돼 5개월째 제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한겨레>는 그가 몸을 던졌던 바다에서 해상감시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취재 허재현 기자 catalunia@hani.co.kr, 사진 노순택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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