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25일) 퇴근길은 센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많이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4시 기상예보에서 “경기남부와 강원도영서, 남부지방에서는 저녁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며 “내일(26일)은 강원도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으로부터 찬공기가 남하해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일 기온도 오늘보다 낮겠다. 내일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등 전국이 -6~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등 전국 3~12도를 기록하겠다. 오는 금요일(29일)은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충남 북부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가끔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서에는 내일 밤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모레(27일)는 새벽에서 밤사이에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정연 기자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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