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밤부터 눈…내일 출근길 조심조심

바람 강해지면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화요일인 오늘(26일) 퇴근길은 흐린 하늘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5시 기상예보에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 충청남북도지방에는 가끔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80%)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수요일인 내일(27일)은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지역에서는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4시 강원 대부분 지역과 충북 북부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영서지방과 강원 산간·충북 북부지역은 내일까지 최고 8㎝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내일 추위는 더욱 강해지겠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내일 낮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등 전국 -5~6도로 오늘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등 전국 -1~13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이정연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