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28일)도 퇴근길에 옷깃을 꼭 여미고 나서야겠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5시 기상예보에서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고 밝혔다.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데다 어제부터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퇴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강원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금요일인 내일(29일) 낮부터는 이번 추위가 조금 풀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많고 곳에 따라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아침에 점차 그치겠고, 낮부터는 점차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등 -12~0도로 오늘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등 1~9도로 오늘보다 높겠다.
이정연 기자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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