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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북대, 개교 이래 첫 여성 총학생회장 당선

등록 2013-11-28 18:31수정 2013-11-28 18:33

김민지 경북대 총학생회장
김민지 경북대 총학생회장
67년 만에 처음…단독출마한 김민지씨 선출
경북대학교에서 여성 총학생회장이 당선됐다. 1946년 경북대가 개교한 이래로 처음이다.

경북대는 제46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김민지(·23·철학과 4·사진)씨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단독 출마한 김씨는 74%(8810표)의 찬성표를 얻어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김씨는 총학생회 재정 분권화와 낙후 시설 리모델링, 총장 선출 과정에 학생 참여 보장 등을 공약했다. 이번 총학생회장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2만1785명 가운데 1만1861명이 참여해 54.46%의 투표율을 보였다. 부회장에는 김현우(22·경제통상학부 3)씨가 선출됐다.

김씨는 “첫 여성 총학생회장이라는 타이틀보다는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총학생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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