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곳곳 안개…미세먼지 농도 옅어져

수요일인 오늘(4일) 퇴근길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안개가 낀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4일 오후 4시에 발표한 기상정보에서 “퇴근길 평균기온은 2~7도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가시거리는 5㎞ 안팎이 되겠다”고 밝혔다. 중국 중부지방에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지만 강원도 일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돼 있어 산불 등에 유의해야 겠다. 기상청은 4일 오후 4시 강릉, 동해, 삼척 등 강원도 6개 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목요일인 내일(5일)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쪽으로 진행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등 전국 -4도~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등 8~15도로 예상된다. 내일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에서의 낮밤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서너배 높은 수준이었으나 저녁이 되면서 계속 옅어지겠다.

김미향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