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5일 오전 8시 10분 기상예보에서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늦은 밤에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밝혔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 9도 등 7도에서 15도로 어제와 비슷할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겠다. 오전 8시 현재 고창과 군산, 목포 지역은 가시거리가 50m 수준이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낮동안에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겠다.
강원도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강원동해안 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예방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에 이어 미세먼지 농도가 비교적 짙겠다. 현재 서울의 먼지농도는 113㎍/㎥, 광주 112㎍/㎥, 대구 85㎍/㎥로 기록됐다.
금요일인 내일(6일)도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아침에 구름이 많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등 전국 -5도~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등 전국 6~12도로 예상된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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