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개신교 목회자들이 국가기관의 대통령선거 개입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 촉구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개신교계 전북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전북 예수살기, 전북 인권선교협의회 등 3개 단체 목회자들은 5일 저녁 전주시 금암2동 와이엠시에이회관에서 기도회를 열어 “지금까지의 검찰 기소 내용만으로도 18대 대선은 불법과 부정으로 얼룩진 원천무효 선거이다. 따라서 정권의 정통성을 잃은 대통령은 자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의 오늘 시국기도회는 거짓과 불의를 싫어하는 주님의 뜻과 명령에 따라 이땅에서 정의와 자유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회성으로 기도회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목요일마다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시국기도회 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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