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6시50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 인근 동해고속도로 28.3km 지점에서 속초 방면으로 가던 고속버스(운전자 김모)가 정차해 있던 여객버스(운전자 홍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씨 등 2명이 숨지고 33명이 부상했다. 119구조대원들이 휴짓조각처럼 부서진 버스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3.12.18 / 강릉=연합뉴스
고속버스 운전사 등 2명 사망
18일 오전 6시50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 인근 동해고속도로에서 속초 쪽으로 가던 고속버스(운전자 김아무개·51)가 갓길에 멈춰 있던 45인승 여객버스(운전자 안아무개·50)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사 김씨와 승객 김아무개(48)씨 등 2명이 숨지고 이아무개(38)씨 등 다른 승객 26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또 여객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 안씨와 승객 등 7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고속버스가 갓길에 멈춰 있던 여객버스를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릉/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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