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피시방 화장실서 아기 낳고 끝내…

등록 2013-12-18 22:41수정 2013-12-19 08:38

경찰, 영아 살해 미혼모 구속
서울 강동경찰서는 건물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뒤 살해한 혐의(영아살해 등)로 배아무개(24)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씨는 지난 9일 저녁 7시50분께 강동구 천호동의 한 피시방 화장실에서 혼자 남자 아기를 낳은 뒤 휴지로 아기 입을 덮어 질식해 숨지게 하고 주검을 쓰레기통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날 피시방 화장실에 갓난아기의 시신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건물에 있는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해 배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17일 배씨를 경기도 안양시 집에서 붙잡았다. 배씨는 경찰에서 “직업도 없이 혼자 기를 자신이 없어 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당시 화면에는 배씨가 남자친구인 박아무개(24)씨와 함께 있다가 오후 5시30분께 화장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씨가) 임신한 사실을 몰랐으며 화장실에서 혼자 아이를 낳은 것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기의 디엔에이(DNA) 검사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박씨가 아이의 친부인지 등을 밝힐 계획이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