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민(42)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을 가장 빛낸 인물로 배상민(42·사진)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카이스트는 2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배 교수에게 13번째 ‘올해의 카이스트인 상’을 시상했다. 그는 사회공헌 디자인을 통해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2007년부터 모두 17억원을 모아 저소득층 어린이 240명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배 교수는 “나눔 프로젝트가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또다른 기부 주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밑거름이 되어 아름다운 순환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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