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도시고속화도로인 신천대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차량들과 잇따라 충돌해 5명이 다쳤다.
27일 새벽 1시42분께 대구 남구 대봉교 지하차도에서 김아무개(30)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신천대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스타렉스 승합차와 매그너스 승용차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김아무개(53)씨 등 일가족 4명과 매그너스 운전자 김아무개(46)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술에 취한 K5 운전자 김씨가 신천대로를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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