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주인 폭행으로 입건
폭력조직 두목이 옷가게에서 1년 전에 산 옷을 교환해 달라고 요구하며 가게 주인을 폭행했다가 입건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옷가게 주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 등)로 대구지역 폭력조직인 서부파 두목 김아무개(4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26일 저녁 7시40분께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있는 옷가게에서 물건을 교환해 달라고 요구하며 주인 최아무개(27)씨를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김씨는 1년전 이 가게에서 구입한 외투가 털이 많이 빠진다며 교환을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반말을 한다”며 주인 최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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