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칠곡 계모 사건’ 친아버지 집 압수수색

등록 2014-04-10 21:20수정 2014-04-11 09:07

검찰, 혐의 더 드러나면 추가 기소
경북 칠곡 어린이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기소된 부모의 학대 혐의가 더 있는지 밝혀내기 위해 추가 수사에 나섰다.

최종원 대구지검 1차장검사는 10일 “공소장에 없는 학대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만큼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숨진 아이 아버지의 집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애초 검찰은 두 딸을 때리거나 팔을 꺾는 등의 학대를 한 혐의(아동보호법 위반)로 새엄마 임아무개(35)씨와 아버지 김아무개(36)씨를 기소했다. 하지만 1심 판결을 앞두고 ‘새엄마가 의붓딸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아버지가 휴대전화로 죽어가는 친딸의 모습을 촬영했다’는 이야기가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검찰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김씨의 집에서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부부의 학대 사실이 확인되면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11일 오전 10시 대구지법에서 열리는 이들 부부에 대한 1심 선고에서는 임씨의 상해치사 혐의를 재판부가 인정할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부는 현재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범행을 인정하고 있지만, 임씨는 상해치사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임씨와 김씨에게 각각 징역 20년과 7년을 구형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