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홈쇼핑 뒷돈 상납받은 혐의’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 소환

등록 2014-04-14 20:20수정 2014-04-14 21:47

신헌(60) 롯데백화점 대표
신헌(60) 롯데백화점 대표
롯데홈쇼핑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14일 임직원들한테서 억대의 금품을 상납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신헌(60·사진) 롯데백화점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2008~2012년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지낸 신 대표는 임직원들이 공사업체 또는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 가운데 일부를 지속적으로 상납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신 대표는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애초 예정된 오전 10시보다 한 시간 이른 오전 9시께 서울중앙지검 조사실로 출석했다. 검찰은 신 대표가 상납 이외에 이들 업체로부터 직접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도 확인하는 한편, 수억원의 상납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도 조사했다. 검찰은 신 대표가 롯데그룹 최고위층과 긴밀한 관계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신 대표의 소환 조사를 토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구속된 이아무개(50) 롯데홈쇼핑 방송본부장과 김아무개(50) 고객지원본부장이 롯데홈쇼핑 사옥을 이전하면서 인테리어업체로부터 받은 수억원 가운데 일부가 신 대표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검찰은 신아무개(60·구속) 영업본부장 등이 방송을 내보내는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금품의 일부도 신 대표한테 상납된 정황을 확보하고 신 대표 주변 계좌의 자금 흐름을 확인해 왔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