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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수자력원자력 부사장 원전비리 관련 사전영장

등록 2014-04-15 23:05수정 2014-04-15 23:07

원전 납품 업체한테 금품 받은 혐의
검찰 원전비리 수사단(양부남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은 15일 원전 납품 업체한테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원전 운영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이청구 (59) 부사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사장은 2010년 원전 관련 부품 납품업체 ㅍ사한테서 부품 납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이 부사장이 ㅍ업체한테서 받은 금액의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수원 본사의 이 부사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검찰은 지난달 말과 지난 14일 이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2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 부사장의 구속 여부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월성원전 제1발전소장, 한수원 발전본부발전처장, 월성원전 본부장을 거쳐 지난 1월6일 한수원 부사장 겸 발전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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