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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거듭된 안전사고에 119안전체험관 인기

등록 2014-05-12 15:12수정 2014-05-12 17:03

어린이들이 전북119안전체험관 위기탈출동에서 안전로프를 매고 사고지역으로부터 대피하는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어린이들이 전북119안전체험관 위기탈출동에서 안전로프를 매고 사고지역으로부터 대피하는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전북 임실군 119안전체험관
이용객 한달간 8천여명
각종 재난상황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세워진 전북119안전체험관의 이용객이 세월호 사고이후 늘고 있다.

지난해 3월 전북 임실군에 문을 연 전북119안전체험관은 이달부터 7일까지 1703명이 체험을 했고, 올 연말까지 예약한 인원이 3만3000명이라고 8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이후 교육부의 상반기 수학여행 취소 방침에 따라 수학여행 코스에 포함됐던 이곳에서는 51개 학교, 5091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지난달 초에는 4월 한달동안 1만명이 넘는 예약인원이 있었으나, 4월16일 세월호 사고가 나면서 예약인원이 취소됐음에도 한달간 7834명이 다녀갔다. 특히 가족 및 동호회 등의 체험인구는 계속 늘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곳은 재난종합동에서 화재·지진·태풍·방사능 등의 2시간 짜리 체험을 한다. 또 위기탈출동에서는 로프를 매고 사고지역에서 옆건물로 이동하는 고공횡단, 사고지역에서 줄을 타고 땅으로 내려가는 체험 등 2시간 짜리 체험이 가능하다. 위기탈출동의 체험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를 느끼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있다. 여기에다 선박사고를 포함한 물놀이안전 체험시설도 오는 9월 들어선다.

지난해에는 모두 10만538명이 방문했으며, 이중에서 전북을 제외한 타지역에서 22%가 다녀갔다. 세월호 사고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체험관 이용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봉화 체험관장은 “흔히 이곳을 어린이만 체험하는 시설로 알고 있는데, 연령에 따라 난이도 조정과 내용의 차별화를 통해 모든 연령대가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북119안전체험관은 지난해 3월 전북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일대 터 9만8154㎡에 세워졌다. 400~500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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