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2회 김수근건축상 수상작에 경기도 양주에 있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사진·최-페레이라 건축)이 선정됐다고 김수근문화재단이 16일 밝혔다.
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인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나는 심플하다”던 평소 장욱진의 말과 소박한 그림처럼 단순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지어졌다. 장욱진미술관을 설계한 최-페레이라 건축은 부부 건축가인 최성희씨와 벨기에 출신 로랑 페레이라 고려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수근건축상을 외국인이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은 김수근 선생의 기일인 다음달 1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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