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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5월에 급증…꽃가루 탓

등록 2014-05-18 15:55

9월까지 늘어난 뒤 10월부터 감소
외출 때 마스크나 긴 옷 착용해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환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부터 급증해 9월에 정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5년 동안(2009~2013년)의 건강보험진료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환자는 1년 중 5월에 가장 큰 폭(전월 대비 24.3%)으로 늘었다. 이후 매달 3~14%씩 증가율을 보이다 9월이 되면 환자수가 가장 많았고 10월 이후 줄어 들었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꽃가루 등이 피부에 닿아 생기는 것으로 접촉 부위 피부에 붉은 발진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식물의 꽃가루를 비롯해 금속이나 화장품, 미세먼지 등 매우 다양하나 봄철에는 주로 꽃가루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대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50대가 전체의 17.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15.8%)·30대(12.9%) 차례였다. 여성 환자 비율이 약 60%를 차지해 남성보다 많았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반응을 일으키는 요인 물질을 미리 알고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봄철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나 긴 옷을 입어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이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됐다면 곧바로 비누나 세정제로 씻어내야 한다.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먹거나 바르는 치료를 하면 증상은 크게 줄어든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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