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오공균 전 한국선급 회장 ‘비리 혐의’ 구속

등록 2014-06-06 14:19

업무상 배임 등 여러가지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오공균(63) 전 한국선급 회장이 구속됐다.

부산지법 최형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뇌물공여·배임수죄·업무상 배임·공용서류손상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오 전 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6일 밝혔다.

최 부장판사는 “범죄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오 전 회장은 2012년 대전에 있던 한국선급 본사 사옥을 부산 강서구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알고 지내던 풍수가한테 도움말을 듣고 용역비를 이중 계약하는 방법으로 715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하고, 부하 직원한테 승진 대가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오 전 회장은 2009~2010년 사이에 한국선급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해양대 출신 간부들한테 변호사비 명목으로 4550만원을 상납받고, 2011년 11월께 종합정기감사를 나온 국토해양부 소속의 6급 공무원한테 ‘퇴직한 뒤 취업시켜주겠다’며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무마한 혐의도 사고 있다.

오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께 해경이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한테 거둔 변호사비 상납 금액과 명단이 적힌 쪽지를 찢어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 안전관리관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역임한 오 전 회장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한국선급 회장을 맡았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