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아침이다. 경기도 일부지역과 서울에 옅은 안개가 끼어있다.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도 ‘약간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 시야가 넓지 않아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9일 새벽 5시 발표한 기상예보에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구름이 많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 5~20㎜정도 소나기가 예상된다. 오늘 소나기도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대구의 낮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는 등 내륙 지역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다른 지역들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약간 시원하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 어제보다 다소 낮은 27도, 영동지방도 구름 끼고 바람 불어 어제보다 시원하다.
안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다에서 짙게 낀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배들은 주의해야 한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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