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 소식…천둥·번개도 친대요

서울과 경기도,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 밤부터 제주도 등에 떨어질 빗방울은 주말 내내 산발적으로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4시10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내륙, 경상남북도 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20㎜정도다. 이번 비는 천둥번개까지 동반한다.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주말 내내 비가 올 전망이다. 내일(21일)부터는 남해안 지역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다. 제주도와 남해안의 비는 모레(22일)까지 이어진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비가 온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중부 내륙 지역에서는 오후 한 때, 동해안은 오후 늦게부터 소나기가 올 수 있다.

비가 오고 흐린 대신 내일은 오늘보다 전반적으로 선선하겠다. 낮 최고기온 20에서 28도로 전국적으로 오늘보다 낮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 바다에서 안개가 짙게 깔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배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방준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