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늘 밤 그치겠다. 전국에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잠시 물러갔다가 5일 밤 다시 북상한다.
기상청은 3일 오후 4시 기상예보에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경상북도에서 비가 오고있지만 밤에 대부분 그친다. 다만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내일까지 비가 이어질 강원도 지역 가운데 속초시 산간, 고성군 산간, 양양군 산간, 양구군 산간, 인제군 산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7시30분 해제됐다. 하지만 내일까지 10~40mm정도 비가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경북내륙에서는 밤까지 5㎜정도 적은 비가 좀 더 내리다 그친다.
내일(4일) 장마는 물러나지만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 많겠다. 비는 전라남북도 내륙과 경남내륙 지역에서 온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후에 5~20㎜정도 산발적인 소나기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비가 그치며 내일 기온은 다시 오른다. 서울 30도, 광주 28도, 대구 25도 등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 분포를 보이겠다.
장마전선은 5일 밤 다시 북상해 제주도에 비를 뿌린다. 6일에는 남부지역 대부분에 장맛비가 내릴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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