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 구름이 끼지만 비가 오는 곳은 많지 않다. 동해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렸다. 바람불고 물결이 높다.
기상청은 4일 오전 4시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다가 갠다. 일부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남부내륙에 오후부터 내릴 소나기 양은 5~20㎜정도다. 동해안 지역에도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지만 경북 동해안은 오전, 강원 동해안은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친다.
동해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인다. 파도도 높아 방파제와 해안도로를 넘나드는 파도도 있을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등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덥다. 낮 최고기온 서울 30도, 춘천 29도 등으로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인다. 구름 덕에 햇볕이 가려 전국은 평년보다 시원하지만 비 내렸던 어제보다는 덥다. 대구 28도, 광주 28도를 비롯해 전국 23도에서 30도 사이 분포를 보인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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