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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불꽃놀이의 배신?…휴가철 폭죽사고 최다

등록 2014-07-24 17:01

화상·안구 손상 등 피해 잇따라
휴가철 8월, 행사 많은 5월에 집중
휴가철을 맞아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늘어난 가운데 폭죽 안전사고도 지속되고 있다. 해변·캠프장 등 휴양지에서 사고가 많아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폭죽 관련 안전사고가 총 189건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고는 특히 휴가철인 8월과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에 집중됐다. 189건 중 8월에 일어난 사고가 31건이었고 5월에 일어난 사고가 26건으로 대부분 20건 미만인 다른 달보다 월등히 높았다.

사고는 해변가 등 야외(22.2%)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고 캠프장·공원 등 여가·놀이시설(16.9%)이 그 뒤를 이었다. 10대 이하의 청소년과 어린이 사고가 전체의 절반(52.4%)이 넘었다.

대부분(87.8%)의 사고는 점화된 폭죽의 불꽃이 파편이 몸에 튀어 생기는 경우였지만, 사고 사례 중 10% 가량은 점화한 폭죽을 입에 물고 다니다가 폭죽이 터지는 등 장난을 치다가 다친 경우였다.

폭죽 안전사고가 나면 2도 이상의 화상을 입거나(49건) 안구·시력이 손상(52건)되는 등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사례의 절반 가량(46%)은 해당 사고로 얼굴을 다쳤다.

소비자원은 어린이가 혼자 폭죽을 가지고 놀거나 점화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폭죽을 마찰시키거나 가공해 여러 개를 함께 터뜨리지 않는 등 주의사항을 숙지한 뒤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찬물로 씻어 가라앉히고 깨끗한 천으로 다친 부위를 싸고 즉시 병원으로 갈 것을 권장했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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