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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날씨] 내일 중복, 오늘보다 더 덥다…서울 낮 최고 32도

등록 2014-07-27 17:09수정 2014-07-27 17:41

일요일인 27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 2회 신촌 물총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물총싸움을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일요일인 27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 2회 신촌 물총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물총싸움을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제주와 전남 해안은 오후에 가끔 비
동해안엔 너울…해수욕객 주의해야
일요일인 27일 오후 현재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대구의 경우 오늘 낮 최고기온이 33.3도를 기록하는 등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중복인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오후 어제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락가락하던 비는 대부분 그친 상태이지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27일 오후 5시~28일 자정)은 5~30㎜가 되겠다. 하루 종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옅은 안개가 낀 곳이 많았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월요일인 28일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가 넘겠고 일부 지역은 33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주요 지역들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강릉 31도 △대전 32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제주 28도 등으로 예보됐다.

한편, 제주도와 전남 해안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모레인 29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는 비가 오다가 낮에 그치겠다.

한편 강원 동해안은 오늘과 내일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객이나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3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유의해야 한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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