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강신명 새 경찰청장 “국민신뢰 회복할 것”

등록 2014-08-06 20:26수정 2014-08-06 22:28

강신명 새 경찰청장.
강신명 새 경찰청장.
철도노조 등 강제진압 논란 예상
경찰대 출신 첫 수장…1기 선배 제쳐
강신명(50·사진·경찰대 2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전날 사의를 밝힌 이성한(58)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6일 내정됐다. 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경찰대 출신 첫 경찰 수장이 된다.

강 후보자는 경북 의성경찰서장, 서울 송파서장, 경찰청 수사국장·정보국장, 경북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하고,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냈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지역 편중’ 문제가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경남 사천), 임환수 국세청장(경북 의성) 등 4대 권력기관 수장 중 3명이 영남 출신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집회와 시위에 강경 대응한 전력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는 서울경찰청장으로 취임하고 12일 뒤인 지난해 12월22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서 농성중이던 전국철도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강제진압을 진두지휘했고, 서울 도심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는 수백여명의 연행자가 발생했다. 그의 대학 선배들인 경찰대 1기 출신 70여명이 현직에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조직 장악력을 발휘할지도 관심사다. 경찰대와 비경찰대 출신의 고질적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강 후보자는 지난 3월 재산 9억522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4억2000만원이다.

강 후보자는 오전 경찰위원회 면접 뒤 기자들과 만나 “경찰이 신뢰의 위기를 맞고 있다.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하루 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송호균 기자 ukno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