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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윤 일병 사건’ 28사단 ‘관심병사’ 2명 휴가중 숨진 채 발견

등록 2014-08-12 08:32수정 2014-08-12 10:13

12일 오전 육군 28사단 관심병사 2명이 휴가 중 숨진 채 발견된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육군중앙수사단 요원들이 초기 현장 감식을 마친 뒤 사병의 시신을 앰뷸런스로 옮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2일 오전 육군 28사단 관심병사 2명이 휴가 중 숨진 채 발견된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육군중앙수사단 요원들이 초기 현장 감식을 마친 뒤 사병의 시신을 앰뷸런스로 옮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자살 추정…유서는 발견 안 돼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휴가를 나와 서울에서 함께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사단은 지난 4월 선임병들로부터 지속적인 가혹행위 끝에 숨진 윤모(22) 일병이 속했던 사단이다.

12일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24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휴가를 나온 28사단 소속 이모(23) 상병이 같은 중대 이모(21) 상병과 함께 빨래봉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숨진 곳은 23살 난 이 상병의 집으로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사복을 입고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각각 지난 3일과 6일 휴가를 나와 12~13일 부대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서울이 집인 이 상병은 B급, 광주광역시가 집인 이 상병은 A급 관심병사로 입대 후 적응하지 못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 헌병대와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연천=연합뉴스)

박래군 “MB 정부 때부터 군내 폭력·사망 사건 증가” [한겨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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