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거제 앞바다 어선 전복 6명 사망

등록 2014-08-12 21:58

거제 앞바다 어선 전복 6명 사망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항해중이던 어선이 뒤집어져 선원 6명이 숨졌다.

12일 오후 4시30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쪽 1.3㎞ 바다에서 창원 선적 57t급 꽃게 통발어선이 뒤집어졌다.

이 사고로 통발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허아무개(50)씨 등 선원 6명이 숨졌다. 기관장 김아무개(56)씨 등 나머지 선원 5명은 해경 등에 구조돼 거제지역 병원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의식을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꽃게 통발어선은 부산에서 거제 쪽으로 운항하던 중이었다. 사고 지점 근처에는 296t급 예인선이 끌고 가던 부산 선적 5102t급 바지선이 거제 옥포항을 출발해 중국 산둥성에 있는 옌타이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바지선에는 490t짜리 선박 블록 5개가 실려 있었다.

어선이 뒤집어지자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이 해경에 긴급 무선통신으로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인선의 구조 요청을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16척과 해군 고속함 3척, 헬기 3대, 민간 선박 8척 등을 동원해 선원의 수색과 구조에 나섰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수구조단,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원 등 43명의 특수구조대 대원들도 사고 현장에 급파됐다.

해경은 통발어선이 예인선이 끌고 가던 바지선에 연결한 예인줄에 걸려 뒤집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통발어선이 예인선과 바지선에 연결된 예인줄을 보지 못하고 그 사이를 통과하다가 예인줄에 걸려 뒤집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