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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강감창 시의원 “서울시내 지하 구조물 전수조사해야”

등록 2014-08-19 11:08

석촌동 주민자치위 “박원순 시장 대책 갖고 현장 찾아야”
강감창 서울시의회 의원(새누리당, 송파4)은 19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는 지하 구조물을 전수조사하는 등 싱크홀(지반 침하) 통합관리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싱크홀은 발생 시간과 지점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 있다”며 “서울과 송파구 주민은 싱크홀이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도 서울시는 지하시설과 대형 공사장에 대한 전수조사 계획이나 안전 대책을 수립하지 못했다”며 “안전불감증에 사로잡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싱크홀로 인한 피해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동공(洞空. 빈 공간)이 발견되고 있는 석촌고분 인근에 현장대책 사무소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서울시내 지하구조물과 대형 공사장 주변에 대한 전수조사, 싱크홀 발생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첨단 계측장비 도입을 요구하고, 싱크홀 진상조사위원회에 주민대표와 시의회 추천 전문가를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차원의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미현 석촌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주민 10여 명도 참석했다.

유 위원장은 “주민이 느끼는 불안이 대단하다. 일부 주민은 아파트가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집을 떠나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시가 전문가들을 동원해 동공의 원인을 하루빨리 규명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석촌동을 직접 찾아서 대책을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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