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중대한 규율 위반'을 이유로 장 전 주석의 심복인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자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장 전 주석은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조사에 끝까지 반대했으며 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들은 후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
과거에도 장 전 주석의 중병설이 흘러나온 적이 있으나 그는 2012년 11월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 출석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5월에 상하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했다는 보도 이후 장 전 주석의 활동은 특별히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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