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자주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일요일인 오늘, 아침 저녁은 선선하고 한낮은 다소 더운 날씨를 보였다. 저녁에는 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주 중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에는 가을이 성큼 다가오겠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전남 일부 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 비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다. 또 늦은 오후까지 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9월 첫쨋날이자 월요일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겠다.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맑겠다. 내일 한낮에는 서울과 청주 30도, 광주도 30도 등으로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 다소 덥게 느껴지겠다. 다만 오전에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오겠다. 내일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가 5~20㎜ 정도다.
화요일인 모레는 제주에는 낮부터, 전남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오늘과 내일은 남해상으로 북동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남해 먼 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