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에디슨 경찰’ 이한민 경사, 다기능구명조끼 개발

등록 2014-08-31 18:57수정 2014-08-31 20:48

'에디슨 경찰' 이한민 경사
'에디슨 경찰' 이한민 경사
경찰 장비 개선을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아 ‘경찰의 발명왕 에디슨’이라 불리는 인천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계 이한민(40·사진) 경사.

이 경사는 최근엔 경찰관이 외근할 때 입는 조끼에 튜브를 삽입해 구명조끼 기능을 추가한 ‘다기능 구명조끼’를 개발했다. 다기능 구명조끼는 외관상으론 기존 조끼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수중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구명조끼로 변신한다. 물가 근처를 순찰하다가 자살기도자나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때 그대로 물에 들어가면, 0.5~1초 뒤엔 자동으로 부풀어오르면서 부력을 갖도록 조끼가 제작됐다.

손으로 조끼 왼쪽 가슴에 부착된 레버를 당기면 이산화탄소가 순식간에 조끼를 부풀게 만든다. 입으로 호스를 불어 공기를 충전하려면 3~5초가 걸린다.

이 경사가 이런 구명조끼를 제작하게 된 건 자살기도자를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던 경찰관이 실종됐던 사고 때문이다.

이 경사는 “해양 경찰뿐만 아니라, 우리 육지 경찰도 물가에서 근무를 하고, 위급한 상황에서는 수중 사고라도 112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구명장비를 몸에 지닌 채 근무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국민과 경찰관 자신의 생명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경사는 휴대용 단말기에 신분증을 고정할 수 있는 ‘카드꽂이’를 만들어, 경찰관이 불심검문이나 교통단속을 할 때 휴대용 단말기와 운전자 신분증을 동시에 들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또 사이드카를 타는 교통경찰관의 송수신기를 개선에 무전을 할 때 손이 자유롭도록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