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나흘째인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당분간 대체로 맑으면서 일교차가 큰 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9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만 구름이 많은 상태에서 오후 한때 5㎜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거나 같고,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전날과 비슷해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들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17, 28) △강릉(18, 25) △대전(16, 28) △광주(18, 29) △대구(20, 30) △부산(21, 27) △제주(21, 27) 등이다.
11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져 기온 분포가 10일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이후에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 제주에 비가 올 뿐 나머지 지역은 당분간 구름만 조금 있는 맑은 날씨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도 평년(최저 12~21도, 최고 23~27도)과 비슷해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