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피부세포로 혈관세포 만든다

등록 2014-09-09 20:20

연구사업단 실험…혈관재생 ‘햇살’
평범한 피부세포로 혈관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입증됐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혈관 재생 치료가 필요한 허혈성 심혈관질환 연구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9일 ‘선도형 세포치료 연구사업단’의 김효수·한정규 교수팀(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이 수행한 연구에서 피부세포를 곧바로 혈관내피세포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생쥐 실험 결과를 보면, 피부에서 분리한 섬유모세포의 일부 유전자는 특정 바이러스에 노출될 때 혈관세포와 비슷한 ‘유도혈관내피세포’로 탈바꿈했다. 연구팀은 다리 혈관을 제거한 생쥐 집단에서 유도혈관내피세포를 주사했을 때 새 혈관 형성과 혈류 회복이 빨라진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김효수 교수는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피부세포로 다량의 순수한 혈관세포를 바로 만들어내 앞으로 혈관 재생 치료법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