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나흘째인 9일 오후 강원 춘천시 캠프페이지 일대에 활짝핀 가을해바라기가 파란 가을하늘과 더불어 가을을 느끼게 하고 있다. 2014.09.09
전국이 맑고 전형적 가을 날씨…낮기온 30도
아침녘 선선했던 기온이 낮에는 30도 가까이 올라 한여름 날씨로 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24~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특히 경남 동해안에는 오후 한때 5㎜ 미만의 비(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1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에 따라 12도까지 떨어지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이는 반면 낮에는 25~29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3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