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이면 여름날씨로 변하던 기온이 12일에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60~80% 덮여 낮기온이 전날보다 1~2도 낮은 24~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강원 영동과 제주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꽉찬 흐린 날씨 속에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의 낮은 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주말·휴일인 13~14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3~29도로 여전히 덥겠지만 다음주에는 2~3도 내려가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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