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쾌청…가을나들이 딱 좋아요

주말과 휴일에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나들이 하기에 적당하겠다.

기상청은 12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13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강원 영동과 제주는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내륙과 강원 영동, 영남 동해안에는 낮 한때 구름 많고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질 수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고,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4일에는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뒤 늦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다음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에 제주에 비가 올 뿐 나머지 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20도, 최고기온 23~27도)과 비슷해 이번주에 비해 다소 내려가겠다.

이근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