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326억원’…로또 1등 17명 당첨금 안 찾아가

등록 2014-09-17 18:24수정 2014-12-03 11:04

로또 추첨 장면. 한겨레 자료 사진
로또 추첨 장면. 한겨레 자료 사진
그래픽 뉴스

5년간 당첨금 2078억원 미수령
5등 당첨자 2604만명 가장 많아
벼락 맞을 확률보다도 낮다고 하는 로또 1등에 당첨돼 놓고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이 지난 5년 동안 17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액수로는 326억515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9억2067만원이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1등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는 이유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복권을 분실·훼손했거나 당첨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5등 당첨자까지 모두 합하면 2000억원이 넘는 금액이 주인을 찾지 못해 정부 기금에 편입됐다고 한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복권위원회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로또 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2078억554만원에 달했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시효는 1년이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385억5277만원, 2010년 420억544만원, 2011년 482억9158만원, 2012년 504억415만원, 2013년 1∼8월 285억5158만원 등의 당첨금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등수별로 보면, 5등에 당첨된 사람들이 당첨금을 가장 많이 찾지 않았다. 5등 당첨금은 5000원인데, 찾아가지 않은 돈이 5년 동안 1301억9825만원으로 전체 미수령액의 62.7%에 달했다. 5등 당첨자는 5년간 2603만9000여명이었다. 소멸시효가 지난 미수령 당첨금은 기획재정부 소관 복권기금에 편입돼 공익사업에 쓰인다.

세종/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