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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대학축제 ‘세월호+ing

등록 2014-09-17 21:25수정 2014-09-18 10:39

홍대 만화제·서강대 리포트
이대 기억존 등 추모 행사
4월16일 세월호 참사 뒤 가을로 미뤄졌던 대학가 축제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들이 마련됐다.

홍익대는 1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희생 학생들을 추모하는 만화전을 연다. 추모 만화전에는 박재동 화백을 비롯해,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던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 이희재·전세훈 작가 등이 참여한다. 최창훈 홍익대 총학생회장은 “세월호 사고 후 수습과 그 대책 마련에 있어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혼란이 많은 상황임을 고려해 하루 빨리 세월호 사고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화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도 같은 기간 열리는 축제의 주제 중 하나로 ‘기억’을 선정했다. 세월호 참사,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아직 끝나지 않고 진행중인 사안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교내에 설치한 ‘기억존’에서는 학생들에게 추모리본과 종이배를 주고, 세월호 사고 날짜인 ‘20140416’을 바코드화한 ‘기억 타투’를 해준다.

한양대 총학생회는 축제가 열리는 오는 23일 대학 동문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 준비모임’에서 활동하는 김조광수 감독을 초청해 강연을 듣기로 했다. 김 감독은 “강연 주제는 ‘사회를 바꾸기 위해 어떻게 20대를 보내야 하는가’인데, 세월호가 주요 현안이다 보니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질의응답을 할 생각”이라고 했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9월29일부터 열리는 축제에 지난 6월부터 공모한 ‘세월호 리포트’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리포트는 세월호 사고와 각자의 전공을 연계해 작성하도록 했다. 총학생회는 교수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를 책으로도 발간할 계획이다.

이재욱 기자 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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