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속보] 태풍 ‘풍웡’ 다음주 북상…아시안게임에 영향 우려

등록 2014-09-19 11:22수정 2014-09-19 11:40

http://earth.nullschool.net/ 사이트에서 갈무리
http://earth.nullschool.net/ 사이트에서 갈무리
23일 제주에서 비 시작돼 24일 전국 확대 예상
기상청은 “태풍 진로, 기상 상황에 따라 유동적”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발생해 다음주 중반 전국이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어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영향을 줄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제16호 태풍 ‘풍웡’이 18일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91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19일 오전 9시 현재 강도는 약,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으로 발달해 마닐라 북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4㎞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웡’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라는 뜻이다.

태풍 풍웡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21일께는 대만 동쪽 해상을 따라 계속 북동진한 뒤 24일께 일본 규슈 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23일께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고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의 경로에 가까운 제주도와 동풍의 영향으로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남해상은 22~24일, 동해상은 24~25일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또 같은 기간 육상에서도 제주, 남해안, 강원 영동, 영남 등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제16호 태풍 ‘풍웡’의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제16호 태풍 ‘풍웡’의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는 기상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향후 예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태풍의 한반도 접근 기간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일정(19일~10월4일)과 겹쳐 대회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번 태풍은 진로와 강도가 1989년 9월 중순에 발생한 제22호 태풍 ‘웨인’과 2004년 9월 하순에 발생한 제21호 태풍 ‘메아리’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