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의 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노동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3일 오전 10시55분께 경북 김천시 개령면 남정리 페인트 제조업체 ㅇ사의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노동자 박아무개(34)씨와 손아무개(45)씨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근처에서 일하던 김아무개(36)씨 등 다른 4명의 노동자도 연기를 마시거나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불은 공장을 완전히 태우고 오전 11시37분께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공장 안에서 노동자들이 페인트 제조를 위해 원료인 톨루엔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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