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24일,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영남지역과 강원영동 일부 지역에 비가 오고 있으나 강수량이 많지 않고 밤에 그치겠다.
태풍은 소멸됐지만 제주도 산간에 최고 560.5㎜의 비가 내리는 것을 비롯해 전라남도 보성 190.5㎜, 순천 190.0㎜, 경남 시천 163.0㎜, 충남 정산 114.5㎜, 강원도 원덕 100.5㎜ 등 중부 지방을 제외하고 적잖은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25일은 낮에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아침과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며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고 전망했다.
24일 오후 5시 현재,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된 저기압이 남해상을 통과하며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다. 바람은 오늘 늦은 밤에 서해안부터 점차 약해지겠으나, 동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후 6시를 기해 동해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 남해전해상에 풍랑특보를 발효했다.
토요일인 27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남해안 저지도는 만조시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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