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가운데)이 8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청와대 들머리에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유가족들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여야 원내대표와 유가족 대표, 오후 3시 논의 예정
국회 본회의 앞두고 특별법 돌파구 마련될지 주목
국회 본회의 앞두고 특별법 돌파구 마련될지 주목
여야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 대표가 오늘 오후 3시 국회에서 만나 세월호 특별법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3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유가족 대표께서 찾아오시겠다고 해서 박영선 원내대표와 만나 말씀을 들어보기로 했다”며 “진정한 자세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안산에서 오전에 유가족 임원회의가 열렸다. 전명선 위원장이 국회 운영위원장실로 찾아와 3자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유가족들한테 입장 변화가 있었다”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특별법 관련해 유족들의 양해안”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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