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가는 가운데 아침·저녁에는 다소 선선하고 낮에는 포근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아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상층에 찬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 1일 아침 최저기온이 30일보다 더 내려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아질 전망이다”고 예보했다. 반면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30일보다 더 높아져 일교차가 커질 전망이다. 출퇴근때 겹쳐 있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
기상청은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1일 새벽 강원북부산간의 일부 높은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30일 밤부터 1일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지방에서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며 교통안전을 당부했다.
30일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 먼바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일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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