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기 서울시의원 132억 1위
시·도지사 1위 울산시장 67억
기초단체장 1위 고창군수 87억
시·도지사 1위 울산시장 67억
기초단체장 1위 고창군수 87억
6·4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공직자 573명의 평균 재산은 10억8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에 게재한 6·4 지방선거 신규 당선자의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평균 재산이 10억8000만원으로 4년 전 지방선거 당선자의 평균 재산 8억8000만원보다 2억원가량 많았다.
광역자치단체장 11명의 평균 재산은 22억3000만원이었고, 이들 중 김기현 울산시장(새누리당)이 67억4673만3000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 시장은 지난 3월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 때 재산이 공개된 재선 시·도지사 6명을 포함해도 시·도지사 중 가장 부자였다. 윤장현 광주시장(새정치민주연합)은 시·도지사 중 8억65만2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기초자치단체장 92명의 평균 재산은 10억7200만원이었고, 이들 중에는 박우정 전북 고창군수(새정치민주연합)가 87억234만2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광역의회의원 462명의 평균 재산은 10억6400만원이었고, 이들 중 성중기 서울시의원(새누리당)의 재산이 132억6336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성 의원은 광역의원뿐만 아니라 이번 재산 신고 대상 전체에서도 가장 부자였다. 교육감 8명의 평균 재산은 3억5500만원이었는데, 이들 중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억9505만1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 교육감의 재산에는 상환해야 하는 선거펀드 5억4800만원이 포함돼 있다. 재선에 성공한 단체장과 의원 480명의 재산은 지난 3월에 이미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11월까지 이들의 재산 등록 내용을 심사한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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