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일교차 10도 안팎으로 커
제주·남해안은 태풍 ‘판폰’ 간접 영향으로 강한 바람
제주·남해안은 태풍 ‘판폰’ 간접 영향으로 강한 바람
황금 연휴 마지막날인 일요일(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나들이 하기에 좋겠다. 그러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18호 태풍 ‘판폰’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4일 오후 8시 발표한 ‘기상예보’에서 “5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제18호 태풍 ‘판폰’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6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또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낮 기온은 햇빛 때문에 오르면서 내륙 지역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5일 주요 지역들의 기온(아침 최저기온,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13도, 23도 △강릉 11, 19도 △대전 11도, 23도 △광주 12도, 25도 △대구 14도, 23도 △부산 17도, 23도 △제주 17도, 22도 등이다.
온라인뉴스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