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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태풍 ‘판폰’ 간접영향…제주·남해안 강한바람

등록 2014-10-05 20:07수정 2014-10-06 00:35

제18호 태풍 ‘판폰’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일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까지 이 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5일 “태풍 판폰이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00㎞ 해상에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19㎞의 속도로 북상하면서 6일 오전 일본 도쿄 서남서쪽 지역에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영남 동해안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 그 밖의 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 서쪽부터 맑아지리라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동은 동풍 영향으로 낮부터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일 밤 9시 괌 동남동쪽 약 1500㎞ 해상에서 발생한 제19호 태풍 ‘봉퐁’은 5일 오전 9시 현재 강한 소형 태풍으로 발달해 괌 동쪽 약 560㎞ 해상에서 시속 34㎞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9~10일께 일본 오키나와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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